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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지난해 로또구입에 78조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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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지난해 로또구입에 78조원 썼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지난해 미국인들이 로또 구입에 들인 금액이 700억달러(약 78조원)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영화, 스포츠 등 다른 여가, 취미활동을 위한 비용을 모두 합한 금액보다 많았다.

11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이 로또를 사는데 들인 금액이 70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북미로또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관람을 위해서는 178억달러, 도서구입 146억달러, 비디오게임 131억달러, 영화관람 107억달러, 음반구입에는 68억달러를 지출했다. 이 모든 여가, 취미활동을 위한 비용이 로또구입 한 부문에 못 미친다.

한편 12일에는 5억6400만달러의 당첨금이 달린 미국 로또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6자리를 모두 맞춘 티켓이 텍사스 지역에서 판매됐지만 아직까지 당첨자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당첨금은 세금 등을 제외하고 약 3억5000만달러로 미국 복권 역사상 5번째로 큰 금액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