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 이미지가 가장 나쁜 기업은 투자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은 2만2728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2014년도에 연중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비교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가운데 골드만삭스에 대한 평판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폴은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채권을 응용한 만든 복합금융상품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더구나 해당 상품의 위험성을 고객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는 점에 고객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 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서브프라임 복합상품개발 건과 관련하여 의회 청문회에 소환되어 의원들로부터 고객을 농락하여 이익을 챙겼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당시 민주당 상원의원은 한 청문회에서 “골드만 삭스가 바로 금융위기의 주범”이라고 몰아세웠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 의원도 “골드만 삭스의 처신은 윤리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면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스 폴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마다 기업의 이미지와 평판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김대호 대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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