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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조경제 및 경제혁신 실현 위한 ‘경제협력권사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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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조경제 및 경제혁신 실현 위한 ‘경제협력권사업’ 첫발

산업부, 1608억 투입해 신규 지원과제 공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양혁 기자]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경제협력권사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1608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원과제를 오는 3월 5일자로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주도하에 16개 협력 산업과 17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2~3개의 시도가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시도 간 자율적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될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별 해당산업을 선도할 유망품목을 미리 선정하고, 해당품목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된다.

유망품목은 협력 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통해 도출한 핵심품목 및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별로 각각 10개 내외로 선정되며, 유망품목의 개발?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비즈니스 협력형 과제를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하에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중 별도 공모를 통해 추진 될 창의융합 R&D(연구개발)과 사업화신속지원(Fast-track) 프로그램에는 각각 76억원, 78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지역사업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이달 중 각 지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력산업권 내 산업에 종사하는 지역의 기업들과 기업지원이 가능한 역량 있는 지역특화센터, RIC 등 지역혁신기관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 myvv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