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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vs아승현vs조성주 … 네이버 스타리그·GSL부터 IEM 월드챔피언십까지 최고 빅매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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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vs아승현vs조성주 … 네이버 스타리그·GSL부터 IEM 월드챔피언십까지 최고 빅매치 ‘기대’

‘신 리쌍록’ '97록' 매치 성사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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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9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강 일정이 공개됐다.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한 만큼 최고의 빅매치들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SK텔레콤 T1 이신형(테란)vsKT롤스터 이승현(저그)vs조성주(테란)이다.
우선 최근 기세와 대진을 기준으로 가장 기대 되는 대진은 이신형과 이승현의 매치다.

두 선수는 6일 벌어지는 2015 GSL 시즌1에서 4강 진출을 다투는 데 이어 일주일 뒤 폴란드로 자리를 옮겨 연달아 다전제 승부를 펼친다.

팬들은 두 선수를 두고 ‘신 리쌍록’으로 부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한글 초성이 ‘ㅇㅅㅎ’으로 같아 ‘ㅇㅅㅎ록’으로 쓰기도 한다.

당장 대진이 형성되진 않았지만 토너먼트에서 두선수와 언제든 만나게 될 조성주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조성주는 이미 앞선 여러번의 승부에서 이승현과 '97록'으로 뜨거운 명승부를 주고받은 바 있다.

다만 조성주는 최근 GSL에서 중도 탈락하고 프로리그에서까지 연달아 패배를 맞보며 다소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5일 펼쳐지는 네이버 스타리그 4강 경기를 앞두고 있어 IEM 전 다시 한번 분위기 쇄신의 기회를 되찾을 각오다.
이승현은 KT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프로리그에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GSL과 네이버 스타리그 등 개인전 무대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네이버 스타리그와 6일 GSL까지 연달아 다전제를 치러야 하는 피로감이 다소 부담이다.

이신형도 프로리그 2라운드 첫경기에서 어김없이 승리하면서 7승무패로 다승 선두에 나선 상황이고 네이버 스타리그에서도 기세를 높이고 있어 호성적이 기대된다.

어떤 조합으로 이뤄져도 스토리가 되고 명승부가 기대되는 세 선수가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치게 될지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일정(한국시간)


16강 1~4조 그룹 : 3월12일(목) 밤 11시
16강 5~8조 그룹 : 3월13일(금) 밤 11시
8강~4강 토너먼트 : 3월14일(토) 밤 9시
결승 : 3월15일(일) 새벽 0시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