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한 고위 관계자는 “그리스에 대해서는 2월28일로 만기 종료한 구제금융협상을 4개월 연장해 준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그리스가 개혁안을 이행할 때까지는 국채를 사주지 않기로 통화정책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새 구제금융의 협상과정에서 그리스를 최대한 압박하기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양적완화조치로 그리스의 자금 사정이 호전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한 금융기관의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조치도 당분간 그대로 지속된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