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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육아휴직 기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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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육아휴직 기간 늘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롯데백화점이 '워킹맘'을 위한 육아 휴직 기간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장 2년으로, 자녀돌봄 휴직은 기존 1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롯데백화점은 출산휴가 후 바로 1년간 휴직이 이어지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고 이번에 그 기간을 두 배로 늘렸다.

자녀돌봄 휴직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낼 수 있게 됐다.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의 적응을 돕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대상자의 85%가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했고, 자녀돌봄 휴직도 53명이 사용해 지난 2013년 10명보다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워킹맘에 대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직원에게 리더십 진단, 여성 리더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육아휴직 중 도서 구입·온라인 수강 지원과 복귀 후 '리스타트(Restart)' 교육 등 기존 지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육아 부담으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제도를 대폭 확대했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