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총 8회 코스닥 상장법인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
올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신라섬유(3회), 아이넷스쿨(4회), 양지사(1회) 씩, 3개사가 8회의 투자위험종목지정이 되었으며 이들은 지정과 동시에 1일간 매매가 정지됐다.
작년에는 단 1회의 투자위험종목 지정이 있었던 것을 고려해 볼 때 시장이 투기성 양상을 띄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투자위험 단계 직전 경보인 ‘투자경고’ 종목도 작년 대비 급증했다. 투자경고 또한 투자위험종목 지정과 유사하게 특정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할 때 지정되며, 지정 후 해당 종목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신용융자 매수 또한 금지된다.
올해 30개 종목에 대해 총 31회의 투자경고가 발령됐으며, 작년 단 8회에 경고가 발령된 것에 비해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투자경고가 발령된 종목은 헤스본, 엘 에너지, 글로벌에스엠,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녹십자엠에스, 아이디에스, 코콤, 씨그널정보통신, 신라섬유, 씨씨에스, 백금T&A, 뉴보텍, 파티게임즈, 갤럭시아컴즈, 리젠, 영진코퍼레이션, 바른손, 아이넷스쿨, 동아엘텍, 양지사, 에이디칩스, 국일제지, 위노바, 스타플렉스, 동부로봇, 에스앤더블류, 웨이브일렉트로, 텔렉필드, 케이피엠테크, 일경산업개발, 신라섬유 등 총 30개 업체다.
조계원 기자 oz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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