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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글라스 유행 키워드는 70년대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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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글라스 유행 키워드는 70년대 '레트로'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영화 '강남 1970'의 포스터나 극 중 김래원이 착용한 보잉 선글라스를 기억하는 관객들이 많다. 비행 조종사들이 즐겨 착용했던 이 선글라스는 1970년대 독특한 디자인, 큼직한 크기로 당시를 대표하는 아이템이었다.

올 봄, 영화·드라마·예능의 영향으로 복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복고풍의 선글라스가 또다시 대유행 할 조짐이다.
2015 S/S 선글라스 트렌드는 복고풍과 빈티지를 지향하는 ‘레트로’와 원형 프레임이다. 특히 1970년대 패션과 어울리는 △캣아이 △버터플라이 △보잉 등의 디자인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펜디 '캣아이 선글라스'
펜디 '캣아이 선글라스'

△캣 아이
눈꼬리 부분이 올라가 앙칼진 느낌을 주는 프레임으로 펑크 선글라스, 폭스형 선글라스라고도 불리는 ‘캣 아이 선글라스’가 복고의 ‘레트로’를 만나 2015년 패션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 했다.
심플한 듯 독특한 패턴의 프레임으로 눈길을 끄는 펜디의 2015년 신제품은 빈티지하면서도 펑키한 레트로 스타일이다.
발리 '버터플라이 선글라스'
발리 '버터플라이 선글라스'

△버터플라이

얼굴의 반을 가리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끝부분이 뾰족하게 솟은 나비모양의 선글라스다. 도도하고 여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며 복고 바람을 타고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안경 옆면의 로고가 눈에 띄는 발리의 버터플라이 선글라스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와이드 버터플라이 선글라스의 프레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포인트 컬러는 섬세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메트로시티 '보잉 선글라스'
메트로시티 '보잉 선글라스'

△보잉

보잉 또는 애비에이터라고 불리는 이 선글라스는 얼굴형에 맞도록 크고 볼록하게 제작되어 빛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매력적인 구조다. 복고풍의 레트로와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됨으로써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트로시티의 보잉 선글라스는 얇고 가벼운 메탈에 솔텍스 스타일로 다리는 가벼운 베타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화려한 듯 보이나 간결한 프레임과 레오파드 패턴에서 레트로 무드를 엿볼 수 있다.
또 포인트 아이템으로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알록달록한 패턴 △다양한 컬러의 미러 렌즈의 인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겐조 '레오파드 패턴 선글라스'
겐조 '레오파드 패턴 선글라스'

△패턴 프레임

다양한 컬러 조합의 레오파드 패턴 선글라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컬러풀한 레오파드 패턴 선글라스는 디자인 자체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줘 단조로운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톰포드 '미러 선글라스'
톰포드 '미러 선글라스'

△미러 선글라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러 선글라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 실버, 아이스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는 심플한 일상복의 포인트 패션 아이템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한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땐 레오파드 프레임에 컬러 미러 렌즈가 더해진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