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 강소기업 돕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독창적인 아이템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강소 게임 기업들을 돕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KOCCA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은행청년창업재단(D.CAMP)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국내 19개의 강소게임사가 참가해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대성창업투자 등 투자사와 넥슨 코리아, 넷마블 등 퍼블리싱 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IR피칭, 1대1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쿤룬코리아,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모바일 퍼블리싱 기업도 참석해 국내 게임업체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오전에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캡스톤스파트너스 정상엽 팀장이 게임분야 투자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지에이웍스 이광우 팀장은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퍼블리싱 성공사례 및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본격적인 피칭이 진행된다. ‘분홍돌고래 뽀뚜’로 알려진 크리에이티브밤(대표 마명엽)과 국내 최초로 등산 모바일게임을 개발한 아우러(대표 정종률)를 포함해 10개의 초기 게임 개발사가 IR피칭과 1대1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사업 초기를 넘어 성장기에 도달한 게임 개발사들이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이터널엔터(대표 권혁주), 플레이어스(대표 신성일) 등 모바일 게임기업 8개사와 로봇아케이드 개발업체 아이알로봇(대표 박창현)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에는 참가 게임기업과 투자사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리셉션이 예정돼 있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