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업계는 샤넬이 17일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까지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핸드백 가격은 기존 640만원에서 530만원대로 떨어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 하락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유럽·아시아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커지자 샤넬이 “다음 달 8일까지 유럽 판매 가격을 높이고 아시아 지역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타격을 입자 ‘노 세일’ 브랜드인 샤넬이 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