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에 2연승을 거두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종합 스코어에서 3-1로 앞서면서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네이마르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초반에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하는 데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더욱 맹공을 가했다.
사실상 8강 진출의 쐐기를 박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때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다급해진 맨시티가 후반 들어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32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의 페널티킥이 테어 스테겐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맨시티는 추격의 힘을 잃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1,2차전 합계 3-1로 맨시티를 따돌리며 8강에 진출했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