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리랑 3A호,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 성공… 성공 7부 능선 넘어

공유
0

아리랑 3A호,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 성공… 성공 7부 능선 넘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우주에 떠있는 상상도/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우주에 떠있는 상상도/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아리랑 3A호는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7시 23분께 발사체와 최종 분리에 성공했다.
아리랑 3A호는 8시 35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전개했음이 확인됐다. 이로써 위성발사 성공의 7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된다.

아리랑 3A호가 발사 후 5시간 56분 후인 오후 1시 5분께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게 되면 최종적인 발사 성공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아리랑 3A호의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고성능 적외선(IR, Infra Red) 센서와 0.5m급 해상도의 광학렌즈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되는 위성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