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는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7시 23분께 발사체와 최종 분리에 성공했다.
아리랑 3A호가 발사 후 5시간 56분 후인 오후 1시 5분께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게 되면 최종적인 발사 성공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아리랑 3A호의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고성능 적외선(IR, Infra Red) 센서와 0.5m급 해상도의 광학렌즈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되는 위성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