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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관제센터와 교신 성공… 초기운영 마친 뒤 지상관측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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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관제센터와 교신 성공… 초기운영 마친 뒤 지상관측 임무 수행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관제센터와 교신에 성공하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기뻐하고있다/사진= 뉴시스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관제센터와 교신에 성공하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기뻐하고있다/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아리랑 3A호가 관제센터와 교신에 성공한 뒤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랑 3A호는 앞으로 초기 운영을 마친 후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3A호가 발사 6시간 만인 26일 오후 1시 5분께 대전 지상관제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상관제센터는 13여분 동안 교신을 진행하면서 위성의 전력과 충전 상태, 자세정보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아리랑 3A호는 모두 정상 작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관제센터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위성 초기 운영에 들어가며 이 기간 X-Band 안테나 전개, 추적 기능, 영상 촬영 기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초기운영이 끝나면 아리랑 3A호는 4년여 동안 지구 상공 528km를 하루 15번씩 돌면서 밤과 낮 하루 2차례씩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리랑 3A호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고성능 적외선(IR, Infra Red) 센서와 0.5m급 해상도의 광학렌즈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되는 위성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