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엣지의 사전예약은 반응이 좋았으나 최근 지원금이 축소되면서 실제 판매 성적은 공시지원금이 얼마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보조금은 최고요금제 기준으로 15만원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해 6~7월 각각 선을 보인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LG전자'G3 Cat.6'는 각각 13~15만원 대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갤럭시노트 엣지'는 14~15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반면, 갤럭시노트 엣지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의 보조금은 13~19만원 선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보다 높은 보조금을 실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출시 초기 보조금이 많이 투입되지 않는다"면서 "경쟁 스마트폰의 출시도 한동안 없어서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과 비슷한 보조금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출고가는 85만8000원(32G), 92만4000원(64G), 갤럭시S6 엣지(32G)는 97만9000원, 105만6000원(64G)으로 공시했다. 업계 예상대로 15만원대에서 보조금이 책정될 경우 갤럭시S6의 실제 구매가는 70만원~90만원대로 형성된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