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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첩보로봇을 보면 용어를 안다..'다운사이징' '최소비용 신장 트리'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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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첩보로봇을 보면 용어를 안다..'다운사이징' '최소비용 신장 트리' 의미는?

사진=KBS, 잠자리 로봇
사진=KBS, 잠자리 로봇
컴퓨터 IT 관련 업계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화제다.

'최소 비용 신장 트리'란 컴퓨터 IT 관련 용어다. 최소의 비용으로 만들어진 신장 트리를 뜻한다. 최소 비용 신장 트리 알고리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통신망을 구축할 때 전화선의 길이가 최소가 되도록 한다. 또한 건물을 지을 때 연결되는 파이프의 길이가 최소가 되도록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다운사이징' 용어도 화제다. IT 용어에서 다운사이징은 소형 컴퓨터를 뜻한다.

경제 분야에서 다운사이징은 기업 분야 축소 및 구조조정의 다른 말이다.
그밖에 자동차, 농업, 사회복지 등에서 각자 다른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다운사이징은 큰 틀에서 '초소형화’로 이해하면 된다.

최근 'KBS 뉴스’는 초소형(다운사이징) 첩보 로봇을 소개했다. 이 로봇은 머리에 감시 카메라를 달고 움직였다.

첩보용 로봇은 미군이 드론, 무인 항공기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중인 프로젝트다.

첩보용 로봇의 무게는 0.08그램에 불과하다. 또 1초에 120차례나 날개를 파닥여 수직 이륙, 측면 비행, 공중 선회도 구사한다.

미국 하버드대 로봇 개발진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건물에 진입해 피해를 측정하거나 사고 생존자를 수색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 항공 기술자도 “F16 전투기로는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도 초소형 비행체는 건물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연 기자 l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