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종목] 영원무역, 주가 화력 되살린 ‘스캇(Scott)효과’

공유
1

[이종목] 영원무역, 주가 화력 되살린 ‘스캇(Scott)효과’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영원무역에 대해 2분기 이후 반영될 스캇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영원무역의 매출액 추정치는 1조3356억원에서 1조7380억원으로 30.1%로, 영업이익 추정치는 1977억원에서 2181억원으로 10.3%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원무역의 달러 매출액은 우려와는 달리 소폭 성장할 것”이라며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 원화 환산 매출액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생산지 인건비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고마진 제품인 의류 매출의 양호한 성장으로 0.2%포인트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는 연결로 반영될 스위스 자전거 회사인 ‘스캇(SCOTT)’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32억원, 292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영증권은 2분기부터 SCOTT이 연결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SCOTT은 스위스프리미엄 자전거, 용품 및 의류 브랜드업체로 전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600억원 190억원에 이르는 우량업체"라며 "올해 1월 영원무역은 약 1100억원을 투자해 30.01% 지분을 추가 인수했는데 이로써 연 80억원에 이르는 지배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자사 생산을 통해 기존 주문자상표부착품 사업과 시너지도 모색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