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액은 2013년보다 2.96% 감소한 52조5824억원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3조24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 2010년 4조5626억원에서 2011년 2조7434억원, 2012년 1조296억원, 2013년 1463억원의 흑자를 시현했으나 지난해에는 2조2060억원의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것은 조선부문의 건조 물량이 감소하고 선가 하락 및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가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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