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아이템 '데님', 뻣뻣한 질감 때문에 꺼려진다면? ‘데님라이크’를 선택하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데님’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데님이라지만, 데님의 계절은 뭐니 뭐니 해도 봄. 알록달록한 봄 컬러와 완벽한 매칭을 자랑하는 청량한 블루 컬러만 봐도 ‘봄’은 데님이 사랑 받기 안성맞춤인 계절이다. 그러나 봄맞이 패션으로 완벽해 보이는 데님에도 단점은 있다. 데님 특유의 뻣뻣한 질감 때문에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으로는 활용도가 낮다.

이럴 때 ‘데님라이크’를 기억하자. 데님의 진화형으로 불리는 ‘데님라이크’는 데님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한 면소재 의류이다. 데님 특유의 질감이 갖는 단점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클래식한 분위기 연출은 물론, 데님보다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가 2015년 봄, 멋을 아는 남성 직장인을 위한 ‘데님라이크’ 활용법을 소개한다.
클래식하지만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데님라이크 재킷’을 선택해보자. 데님라이크 재킷은 데님라이크 소재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데님이 주는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데님라이크 소재가 주는 편안한 착용감이 더해졌다. 남성 직장인을 위한 일상적인 오피스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또 다양한 이너웨어나 하의와도 잘 어울리는 실용성까지 겸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여기에 이너웨어나 하의를 재킷과 같은 계열의 톤 다운된 컬러로 선택하면 보다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단정한 느낌을 원한다면 화이트 보다는 그레이 컬러의 셔츠를 추천한다.

컬러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는 은은한 다크 그레이톤을, 캐주얼 한 미팅 등에는 라이트 블루 톤이나 워싱으로 포인트를 준 재킷으로 스타일리시 한 감각을 뽐내보자.

웰메이드 입점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에서도 데님라이크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 제작 후 워싱을 하는 가먼트 워싱처리로 자연스러운 물빠짐 효과가 돋보인다. 배색 디테일과 행커칩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재킷에 포인트를 더했다. 그린과 블루 컬러 2종으로 출시됐다.

TD캐주얼 헤리토리는 작업복을 모티브로 모던하고 세련되게 풀어낸 워크웨어 스타일의 코트형 재킷을 출시했다. 가벼운 투톤 소재감으로 봄부터 여름까지 다용도 아우터로 활용 가능하다. 편안한 캐주얼 착장이 가능한 직장인에게 제격이다.

‘멋’과 ‘편안함’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패션 피플이라면 데님라이크 팬츠는 필수다. 감각적인 오피스룩 연출을 위해 종종 데님 팬츠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데님라이크 팬츠는 데님 팬츠보다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감이 특징이다.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편안한 착용감이 더해진 데님라이크 팬츠가 정답이다.
데님라이크 팬츠를 선택했다면 셔츠와 타이라는 오피스룩 공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도 좋다. 셔츠 대신 니트를 매치하거나 타이 없이 셔츠만 매치하면 자연스럽게 남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재킷 선택 시에도 클래식한 컬러나 디자인 보다는 니트 소재, 체크 패턴 등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데님라이크 팬츠의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과 완벽한 조화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옥스퍼드화를 매치하면 좀더 경쾌한 느낌의 연출도 가능하다.

TD캐주얼 헤리토리도 노턱 라인의 데님라이크 팬츠를 선보이고 있다. 해리토리의 데님라이크 팬츠는 바지 밑단까지 슬림하게 떨어지는 노턱 라인으로 심플하고 베이직 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해 다양한 상의와 매칭할 수 있다. 또 투톤 느낌의 세련된 컬러 덕분에 클래식과 캐주얼 한 스타일링 모두에 어울린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는 편안한 착용감과 장시간 근무에도 구김이나 주름이 생기지 않아 오피스룩으로 더할 나위 없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