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년간 실적… 2013년부터 연이어 순익 50% 상당 줄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전ㆍ현직 임원들이 줄지어 구속되며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의 순익은 지난 2012년 2795억원을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1471억원으로 47.37% 줄었고, 또다시 2014년에는 727억원으로 50.58% 감소했다. 그결과 지난해 순익은 2012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매출액은 지난 2012년 8조6122억원에서 2013년 10조1313억원, 2014년 9조580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은 2012년에 비해서는 11.24% 증가했다. 매출은 늘어도 순익은 급감하는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영업이익은 2014년 실적이 2012년보다 약간 높았다. 2012년 영업이익은 3092억원 이었으나 2013년 4353억원, 2014년 32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실적은 2012년에 비해 4.43% 올랐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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