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7회째를 맞은 한일경제인회의 개막식에는 한국과 일본의 재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은 개회인사에서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려면 한국과 일본이 대립 구조를 극복하고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 통합체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은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면서 한일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아시아의 선진국인 한일 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세계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구존동이의 한일관계로’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했고 이어 한일 신산업무역회의 보고가 있었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