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앙은행인 IMF는 각 회원국의 정보에 정통하다.
그런 만큼 공신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 정확한 경제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회원국 정부와 정례협의도 거친다.
신용평가 기관들은 물론이고 금융기관들은 어떤 나라의 경제를 진단하거나 판단할 때 IMF 보고서부터 참고하고 있다.
이번에 IMF가 내놓은 한국 경제의 수정 전망치도 그런 측면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성장률은 올해 3.1%로 예측됐다.
2016년의 성장률 전망치는 3.5%였다.
이 전망대로라면 올해보다는 내년도 경제가 좀 더 좋아지는 셈이다.
올해 수출은 5935억 달러로 2014년의 6213억 달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수입은 그보다 더 많이 줄어 올해 4745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1.6% 오른다는 전망이다.
2016년에는 2.5%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플레 우려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