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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 VS 립스틱, 당신은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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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 VS 립스틱, 당신은 선택은?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입술 위에 색을 바르는 게 립스틱이라면 틴트는 입술을 색으로 물들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강한 착색과 맑고 자연스러운 발색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리퀴드 타입이 전부였지만 요즘에는 바 형태로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틴트는 단순 생기부여의 기능에서 벗어나 폭넓은 컬러와 발색을 선보이면서 립 라커, 립 타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리퀴드 립스틱 역시 발색과 기능을 보았을 때 틴트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한정적이었던 컬러 쉐이드를 벗어난 틴트는 다양한 메이크업 룩 연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상대적으로 립스틱보다 용이한 사용감이 바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기다 틴트 특유의 오랜 지속력이 더해져 그야말로 립 메이크업의 최강제로 부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4년, 15년 4월 립 메이크업 별 페이지뷰 비율/ 사진=위메프 제공
14년, 15년 4월 립 메이크업 별 페이지뷰 비율/ 사진=위메프 제공
위메프에서 운영 중인 뷰티 랭킹 사이트 위메이크뷰티에 따르면, 작년 4월 기준 립스틱 랭킹은 한마디로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틴트 랭킹의 조회수가 립스틱 랭킹보다 20% 가량 더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완벽하게 역전된 것. 그렇다면, 실제 소비자가 선택한 틴트의 랭킹은 어떤지 알아보자.

2015년 틴트랭킹
2015년 틴트랭킹
아리따움의 월드 글램 코팅 틴트가 1위, 로레알 파리의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가 2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더페이스샵, 토니모리가 각각 4,6위 그리고 백화점 브랜드인 베네피트와 입생로랑 틴트가 각각 8,9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크뷰티 고무성 팀장은 “이번 시즌에도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찾는 놈코어 룩이 대세인 만큼 무심하게 바를 수 있지만 발색은 무심하지 않은 틴트가 한동안 여성의 파우치를 떠나지 않고 더욱 더 트렌디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시즌 립스틱보다 틴트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