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탕전을 벌여온 이라크가 오히려 거꾸로 위기에 처한 것이다.
서로는 시리아, 남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접하고 있다.
라마디의 동쪽 110킬로미터 지점에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가 있다.
라마디가 건설된 것은 1869년이다.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던 오스만 터키가 만든 도시다.
그후 150여 년 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은 비운의 도시다
또 2차 세계대전 때인 1941년에는 독일의 지원을 받은 이라크 쿠데타군의 수중에 넘어가기도 했다.
2003년에 와서 또 큰 희생을 치렀다.
후세인을 추종하며 미군과 대치하다가 큰 피해를 보고 함락됐다.
그후에도 수니파의 반미 저항세력의 거점이었다.
2006년에는 알 카에다의 준동으로 또 포성이 일었다.
지난해부터는 IS와 이라크 정부군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로서는 반드시 탈환해야 할 요충이다.
더 밀리면 이라크도 위험하다.
미국도 라마디 탈환작전을 지원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