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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경제상식] 미국 달러 환율을 측정할 때 '달러인덱스'(USDX)부터 챙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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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경제상식] 미국 달러 환율을 측정할 때 '달러인덱스'(USDX)부터 챙기는 이유

달러 인덱스 변동 추이표.이미지 확대보기
달러 인덱스 변동 추이표.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달러강세가 또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달러가치기 크게 변화하면서 달러 인덱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달러 인덱스 즉 US Dollar Index는 미국 달러화의 시세를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다.

약어로는 USDX라고 한다.

미국 달러를 제외한 전 세계의 통화와 달러와의 환율을 가중 평균하여 구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중치다.

유로화(EURO)가 57.6%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은 일본 엔화(JPY)로 13.6%이다. 이어 영국 파운드(GBP) 11.9%, 캐나다 달러(CAD) 9.1%, 스웨덴 코로나(SEK), 스위스 프랑(CHF) 3.6% 등이다.

한국과 중국은 빠져있다.

달러 인덱스는 브레튼 우즈체제가 무너진 직후인 1973년 처음 만들어졌다.

미국이 달러화의 금태환을 포기한 이후 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만들어왔던 고시 환율이 사라지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전 세계 통화의 줌심 환율로 달러인섹스를 창안한 것이다.

달러 인덱스는 1973년 1월 첫 거래일 지수를 100으로 간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1985년의 164.7200 이다.

최저점은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3월16일의 70.698이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미국 달러의 가치가 세다는 의미다.

이 달러인덱스는 외환선물의 지수로도 사용된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