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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까지 인력 5000여명 더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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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까지 인력 5000여명 더 줄인다

직원 구조조정에 착수한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이미지 확대보기
직원 구조조정에 착수한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내년까지 직원 5000명 이상을 감축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최근 1000명을 감원한데 이어 내년까지 추가로 4000명가량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축인원은 JP모건 전체 직원의 약 2%에 해당한다.
모두 5570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JP모건은 경비 절감을 위해 인력 비중을 줄이고 대신 자동화 설비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지점별로 평균 1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은행 창구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을 줄이고 대신 금융 자문을 제공하는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A)를 1명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줄어든 창구 직원의 자리는 새로운 자동입출금기(ATM) 등이 대신하게 된다.

JP모건은 경비절감을 위해 지난 3년간 2만여 명, 전체 직원의 7.7%를 줄여왔다. 현재 직원은 24만1000여 명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