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코스피의 변동성 지표로 활용되는 VKOSPI가 4월 지수 하락 때의 수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경기 부진 여파로 국내 경기모멘텀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출구전략, 엔저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수 향방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6월 들어 실적 개선여부에 따라 업종 및 종목별 수익률 차별화가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제약/바이오, 음식료, 생활용품 등 내수소비주들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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