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겨냥해 출시되는 ‘썸머 슈즈’를 보면 일반 패션 신발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이 좋아 활동성, 편안함, 패션 감각 3가지를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만족을 준다.
슈즈 편집숍 레디는 네덜란드 브랜드 불박서의 ‘메쉬 스니커즈’는 스니커즈의 편안함과 샌들의 시원함을 동시에 갖춘 베이식한 디자인을 갖췄다. 네이티브의 ‘제퍼슨’은 컨버스 스타일에 구멍을 낸 디자인으로 물이 쉽게 빠지게 해 아쿠아 슈즈의 기능성을 살렸다. 오렌지, 블루, 네이비, 레드 등의 경쾌한 컬러로 선보이고 있다.
남성들 중에서도 특히 운동화 차림이 쉽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가볍고 편하게 착화할 수 있는 여름철 남성 슈즈 ‘보트슈즈’가 눈길을 끈다. 크록스의 ‘비치라인 보트슈즈’는 물에서 뜨는 최적의 가벼움으로 뛰어난 착화감을 줄 뿐 아니라, 측면의 고어 패널과 신발 뒷 부분의 통기구가 물과 공기의 통과를 원활하게 해 쾌적함을 선사한다. 에스프레소·스터코 컬러와 텀블위드·스터코 컬러는 여름철 비즈니스 캐주얼에 매치하기 좋다. 또 2015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비치라인 보트슈즈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비치라인 레이스업 보트슈즈’는 컨버스 소재를 적용해 포멀한 느낌을 주면서도 밑부분 구멍은 공기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발에 쾌적함을 준다. 크로슬라이트 밑창은 뛰어난 쿠션감으로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도 편안함을 준다.
‘썸머 슈즈’는 통기성이 좋긴 하지만 맨발에 신기 때문에 냄새가 쉽게 밴다. 빗물이나 물에 젖은 신발을 햇볕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고무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관리가 중요하다. 빗물이나 물에 젖었다면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탁한 뒤 마른 수건으로 겉면을 깨끗하게 닦아 물기를 없애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또 땀 냄새가 배었다면 베이킹 소다를 신발 안쪽에 뿌려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 좋다.
크록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데일리룩에 매치하기 좋은 ‘썸머 슈즈’ 판매가 급증했다”며 “크록스 썸머 슈즈는 독점 기술 ‘크로슬라이트’ 소재가 적용돼 최적의 가벼움과 논마킹 기능으로 장마철과 휴양지에서도 편하게 착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