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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인물연구] 삼성물산 흔드는 엘리엇 헤지펀드 폴 싱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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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인물연구] 삼성물산 흔드는 엘리엇 헤지펀드 폴 싱어는 누구?

엘리엇 헤지펀드가 삼성물산 대주주로 부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엘리엇 헤지편드의 오너인 폴 싱어는 누구? /사진=뉴시스 제휴.
엘리엇 헤지펀드가 삼성물산 대주주로 부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엘리엇 헤지편드의 오너인 폴 싱어는 누구? /사진=뉴시스 제휴.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엘리엇 매니지먼트라는 헤지펀드가 삼성물산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헤지펀드는 폴 엘리어트 싱어가 만들었다.

폴엘리엇 싱어의 영문 풀네임은 Paul Elliott Singer.

폴 싱어는 1944년생으로 올해 71세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로체스트에 있는 알마 마터 (Alma mater)대학을 나와 하버드 로스쿨을 거쳤다.

부동산회사의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헤지펀드를 창업했다.

직접 투자를 해 기업을 바꾸는 이른바 행동주의 투자자로 정평이 높다.
포브스의 세계부자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그의 개인 순재산은 19억 달러 내외다.

페루와 아르헨티나등 남미 에서 큰 돈을 벌었다.

남미 국가들의 정부와 소송을 벌여 보상을 받아낸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엘리어트라는 헤지펀드 세운 것은 1977년이다.

초기 자본금은 130만 달러였다.

변호사를 하면서 본인이 스스로 모은 돈과 주변의 친지들로 부터 꾼 돈으로 설립했다.

부도 위기의 불량 채무를 싸게 사들여 나중에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이 그의 핵심투자 전략이라고 가디언 지는 소개하고 있다.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도 끼어들어 이익을 올리는 것도 엘리엇 헤지펀드의 특기다.

자동차 기업인 클라이슬러와 부품업체 델리 등의 구조조정과정에 개입해 큰 돈을 벌었다.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자 서약 (The Giving Pledge) 멤버이기도 하다.

동성애자들의 인권 보호에 거액의 기부를 해왔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