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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마비? 중국 수입 18.1% 급감...한국의 대 중국 수출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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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마비? 중국 수입 18.1% 급감...한국의 대 중국 수출도 비상

중국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세계 공장으로서 기능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있는것이다. 한국의 대중 수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 세계 공장으로서 기능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있는것이다. 한국의 대중 수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의 수출이 또 감소했다.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신호다.
8일 중국의 세관격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의 수출은 1조1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다.

5월의 수입은 8033억3000만 위안으로 무려 18.1% 줄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보다 훨씬 더 컸다.

중국 수입의 급격한 감소는 중국에 대한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무역수지 흑자는 3668억 위안이었다.
전형적인 침체형 또는 불황형의 흑자다.

원자재를 수입한 다음 가공하여 수출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구조에 비추어 수입의 지나친 감소는 향후 수출을 더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올들어 5월까지의 일반무역 수출입 총액은 5조2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줄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