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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삼성물산과 이사진에 대한 가처분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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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삼성물산과 이사진에 대한 가처분 소송 제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은 9일 삼성물산과 이사진에 대한 가처분 소송 제기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엘리엇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이 명백히 공정하지 않고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다"며 "이에 따라 엘리엇은 합병안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삼성물산과 이사진들에 대한 주주총회결의금지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엘리엇의 가처분 소송 제기는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1977년 설립된 엘리엇은 엘리엇어소시에이츠와 엘리엇인터내셔널 두 가지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운용자산이 26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엘리엇의 투자 전략은 주주가치 증대와 도덕적인 기업지배구조라는 바탕에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