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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홈피 회원 하룻만에 40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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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홈피 회원 하룻만에 400명 늘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의 일부 소액 주주들의 연대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이 개설한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http://cafe.naver.com/black26uz3) 카페는 지난 9일 회원수가 910명에서 10일 1313명으로 늘어났다. 하루만에 400여명이 늘어난 셈이다.
소액주주들의 삼성물산 주식 위임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58주를 위임한 주주로부터 13만8000주를 위임한 주주까지 다양하다.

삼성물산 소액주주 카페에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에 불만을 품은 소액주주들은 이날까지 25만여주를 위임하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임 의사를 밝힌 삼성물산 주식은 25만여주는 삼성물산 발행 주식의 0.16% 상당에 해당한다. 규모로는 적은 숫자이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카페 운영자 '독타맨'은 공지 글에서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주권을 엘리엇 측에 위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