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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하반기엔 개선요인 긍정적으로 반영될듯…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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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하반기엔 개선요인 긍정적으로 반영될듯… 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은행업종에 대해 그동안 은행을 둘러싼 리스크에 대한 개선요인이 하반기엔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오버웨이트(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탑픽으로는 우리은행과 BNK금융지주를 꼽았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예대금리차는 2010년 이후 5년째 하락하고 있다"면서 "은행간 경쟁심화는 불가피하나 은행의 대응전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기반이 은행권 외부로 크게 유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3년 하반기 이후 신규발생 부실채권이 감소하고 있고 부실채권 정리 작업 동반으로 자산건전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가계 및 대기업의 부실화 우려도 경감되는 등 대손비용이 축소되고 있어 금리반등 이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NIM(순이자마진) 반등 이후 이익 개선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자부자산 5%이 증가하면 NIM 10bp 이하로만 하락해도 순이자이익은 증가하고 NIM 5bp 개선을 가정하면 연간 순이자이익은 3조7000억원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은행주 7개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우리은행 1만4000원, BNK금융지주 2만1000원, 신한지주 5만5000원, KB금융 5만원, 하나금융지주 4만원, 기업은행 1만8000원, DGB금융지주 1만7000원으로 각각 내걸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