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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삼성물산 주식 대규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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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삼성물산 주식 대규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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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삼성물산 주가가 하락 이틀 만에 급등으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물산은 7000원(10.29%)오른 7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시가부터 4.75% 상승한 7만1000원으로 출발했다. 연기금을 주축으로 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 주체들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은 오늘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도 연기금은 41만7859주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했다. 개인은 93만190주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은 27만 6646주를 매도했다.

한편 제일모직과 합병을 놓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측이 입장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이날 주가가 낮은 시점을 고의로 선택해 합병 비율을 불리하게 했다는 엘리엇측의 주장과 관련 “대형 건설업계의 공통된 미래 불확실성이 합병 판단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시하며 엘리엇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