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채권단은 주말인 14일(현지시간) 구제금융 분할금 72억달러 지원을 둘러싼 대출조건에 관한 현안 조율을 시도했으나 협상을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서로 자리를 박차고일어났다.
채권단은 72억 달러 지원의 조건으로 그리스에 대해 연금 축소 등 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그리스는 국민들의 희생을 수반한는 연금축소등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이 종료된 후 "양 측 입장차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으로부터 72억 달러를 받아내지 못할 경우 6월30일 국가부도를 맞게된다.
유로존은 18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한번 더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