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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주말 대타협 결렬...국가부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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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주말 대타협 결렬...국가부도 초읽기

그리스 구제금융현상이 또 결렬되면서 국가부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리스 구제금융현상이 또 결렬되면서 국가부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와 채권단의 주말 협상이 또 결렬됐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주말인 14일(현지시간) 구제금융 분할금 72억달러 지원을 둘러싼 대출조건에 관한 현안 조율을 시도했으나 협상을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서로 자리를 박차고일어났다.
지원 조건과 관련하여 양측의 견해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72억 달러 지원의 조건으로 그리스에 대해 연금 축소 등 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그리스는 국민들의 희생을 수반한는 연금축소등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이 종료된 후 "양 측 입장차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으로부터 72억 달러를 받아내지 못할 경우 6월30일 국가부도를 맞게된다.

유로존은 18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한번 더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