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한국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 사태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로 한국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 되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도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르스에 대응하여 한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경기 부양책도 전체 국가등급 면에서는 부정적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무디스는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 보고서에서 또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한국의 경기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물론 당장에 등급을 조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