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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감염된 파라다이스 주가 급락세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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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감염된 파라다이스 주가 급락세로 돌변

파라다이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파라다이스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상승추세로 방향을 바꾸던 파라다이스 주가가 메르스 직격탄을 맞으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4150원(-12.85%) 하락한 2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의 이날 하락률은 STS반도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의 급락세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어제까지만 해도 워커힐 카지노 영업장 확대로 추가 실적개선 등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보고서가 나오는 등 상승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었다.

그러나 파라다이스는 메르스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 쓰촨성 정부가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힘없이 주저앉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매수세를 이끌던 기관 투자자들이 대량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투자자들은 연기금이 18만2708주를 순매수한 것 이외에는 금융투자, 투신등 모든 주체들이 매도에 나서 72만6930주를 순수하게 팔아치웠다.

한편 그동안 매도로 일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66만8566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8만5608주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