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온굿플레이스, 울산 상인회 등과 지역상생경제 활성화 '맞손'

공유
1

온굿플레이스, 울산 상인회 등과 지역상생경제 활성화 '맞손'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는 우리가 책임집니다! 울산 청년 문화 콘텐츠와 전통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울산 청년 문화단체인 청춘문화기획단(단장 김종섭, 총감독 홍지윤)과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회장 이재열), 사회가치공유플랫폼 온굿플레이스(대표 정연우)는 19일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고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상생경제 공동마케팅을 위한 3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과 단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음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일환으로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전통 시장에 최적화된 축제 개최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온굿플레이스는 청춘문화기획단과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2회 울산물총축제’의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온굿플레이스는 청춘문화기획단과 상인회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개소한 젊음의거리 고객지원센터 인지도 상승을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발굴하고 공연, 인문학 강의, 고객과 상인간의 소통의 자리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전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울산 중구가 국비와 시비를 들여 매입, 리모델링한 젊음의거리 고객센터는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과 고객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현재 상인회에서 운영 중이다.

울산 중구 원도심에 위치한 젊음의 거리는 190개 상점들로 이뤄진 울산의 대표 상권의 하나로 최근 상인들과, 지역의 문화인, 기관이 힘을 합쳐 중구 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젊음의 거리 상인회 이재열 회장은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중구의 대표적인 거리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인해 명품 거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청춘문화기획단과 협약을 맺어서 야시장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이 거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춘문화기획단 김종섭 단장은 “이번 젋음의거리 상인회와 온굿플레이스와의 3자 협약으로 앞으로 상권 및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협약의 첫 프로젝트인 물총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취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문화기획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실업을 벗어나 문화기획자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춘문화기획단 홍지윤 총감독은 “축제와 시장의 결합을 통해 상인들과 젊은 청년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적인 의미도 더해 물총 축제와 젊음의 거리를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굿플레이스 정연우 대표는 “그동안 온굿플레이스가 다양한 프로젝트와 축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이번 물총축제에도 적용해 축제가 끝난 뒤에도 전통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자발적인 사회 환원이 가능한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춘문화기획단은 청년 문화 불모지인 울산을 바꿔보고자 하는 청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 기획단을 구성한 문화단체로 현재 대학생, 직장인, 문화인 등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굿플레이스는 울산스마트벤처창업학교 1기 기업으로, ‘노부부 신혼여행 프로젝트’ 홍보와 기업 연계 지원을 비롯해 올해 4월 25일 50개 기업의 상생 프로젝트인 ‘2015 울산웨딩거리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등 따뜻한 가치를 더하는 홍보와 공익적 목적의 기업 연계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청춘문화기획단과 온굿플레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시장 활성화 이외에도 울산 문화,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최대 규모 자발적 청년문화 축제인 울산물총축제는 청춘문화기획단과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 주관으로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8월 개최 예정이다. 축제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일부는 태화강 생태 본존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16일부터 이틀간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제1회 울산물총축제는 물총싸움, 공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울산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