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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일본의 보이스 피싱 '남의 일 아니다'…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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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일본의 보이스 피싱 '남의 일 아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25일 일본의 연도별 보이스 피싱 피해가 고령화로 건수도 늘고 건당 피해금액도 늘고 있다며 "남의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국가별 건당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을 보면 노령화가 진행된 국가일수록 금액이 높다"며 "특히 일본의 피해 건수와 금액이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4년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22.3%, 전체 피해 액수는 45.2% 증가했다"고 전했다. 익숙한 사기지만 새로운 수법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금융 사기는 점차 교묘해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고령화 사회가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심화될 가능성 높다"며 "인터넷 전문 은행 등의 제도가 생겨나는 시점에 인터넷 보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보이스 피싱이 우리나라에 알려진 계기가 된 사건은 일본의 오레 오레(オレオレ) 사기다. 사기꾼들이 무작위로 전화해 노인이 받으면 오레 오레(나야 나)라고 말하며 지금 급한 사고가 났으니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하면 젊은 남자 목소리를 손주로 착각하고 노인들이 송금을 해 준다는 것.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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