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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증시, 주식매매 전격 중단...국민투표 때까지 강제 휴장...유로존 출범 이후 최악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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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증시, 주식매매 전격 중단...국민투표 때까지 강제 휴장...유로존 출범 이후 최악의 사태

그리스 증시에서 주식매매가 정지됐다. 디폴트 우려로 투자자들이 일거에 주식을  매각하는 사태를 막기위해서다. 유로존 출범 이후 최악의 금융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시진은 그리스 증시 모습.
그리스 증시에서 주식매매가 정지됐다. 디폴트 우려로 투자자들이 일거에 주식을 매각하는 사태를 막기위해서다. 유로존 출범 이후 최악의 금융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시진은 그리스 증시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 증권시장이 29일부터 문을 닫는다.

디폴트 위기에 따른 혼란을 막기위한 비상 조치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비상각료회의를 열어 증권시장 강제 휴장을 결정했다.

증시가 열릴 경우 디폴트 사태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일거에 주식을 매각하여 주가대폭락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증시 투자자들의 돈이 모두 묶이게 된다.

이번 증시 강제휴장은 일단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7월 5일까지 계속된다.

극민투표 이후에도 사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휴장을 더 연장할 계획이다.

유로존 국가가 주가하락 및 자금이탈을 우려로 증시 문을 닫는 것은 유로 존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ELA(긴급유동성지원) 한도 증액을 거부했다.

그리스에 대한 ELA 한도는 890억 유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