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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내수 이익개선 수출은 성장세… 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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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내수 이익개선 수출은 성장세…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2분기부터 빙과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과 전년 대비 판관비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메리츠종금증권 송광수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로 연초 대비 빙과 수요의 증가 기대감은 낮아졌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수출의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해외사업 강화가 기대돼 이익개선과 장기적 수출실적 개선이라는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빙과 매출은 지난 3월말 바(Bar) 타입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연간 약 3%의 가격효과 예상되며 유음료 매출은 발효유 판매 증가하나 백색시유 판매 감소로 성장 기대는 낮은 상황"이라며 "원가 측면에서는 원유가격이 전년과 동일하여 주요 원재료 가격 변화는 미미하나유가 하락 등 부자재 및 일부 경비 감소하여 전년대비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판관비 측면에서 지난해 경쟁 심화로 증가한 마케팅비가 금년도 정상화됨에 따라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경영진 교체로 금년 수출은 증가세 전환이 전망되며, 내년부터 수출 확대를 위한 영업 및 경영 전략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