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영업일 감소를 감안해도 양호한 실적"… KB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KB투자증권은 1일 동부화재에 대해 영업일수 감소를 감안해도 양호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5월 순이익은 597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기록했다"며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영업일수 감소 및 경과보험료 증가율 호조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영업 합산비율이 100%를 하회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5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89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5월 실적호조의 주된 원인은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으로 장기 위험손해율이 79.3%로 하락하면서 장기보험 손해율이 82.9%로 개선됐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9%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5월 영업일수 감소효과가 6월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메르스 영향 및 양호한 보험료 증가율을 감안 시 6월을 포함하여 당분간 손해율은 낮은 수준에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5월 순투자수익률이 3.9%로 예상보다 낮았으나,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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