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리스은행의 예금인출 중단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CB의 그리스에 대한 ELA 한도액은 890억 유로이다.
지난 달 23일 이후 계속 동결이다.
긴급유동성지원(ELA)자금이란 유로존 회원국의 시중은행이 자금난을 겪을 우려가 있을 때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각국 중앙은행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승인을 받아 공급하는 것이다.
금융시장이 마비되고 구제금융 프로그램까지 마비된 지금의 그리스에는 유일한 돈줄이다.
이 한도를 늘려주지 않으면 그리스로서는 결국 국가 디폴트에 빠지게 되고 그렉시트까지 단행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리스의 국가 부도나 그렉시트를 유도하기위한 것과는 일단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