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페이스북, 음반사들에 광고수익 분배 제안

공유
0

페이스북, 음반사들에 광고수익 분배 제안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전 세계 웹 트래픽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뮤직 비디오를 노출하고 여기 딸린 광고 수익을 배분하자는 제안을 음반사들에 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주간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뮤직 비디오를 넣는 경우 라이선싱 조건을 어떻게 할 것인지 메이저 음반사들 모두와 대화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화는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 계약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음반업계를 지배하는 3대 메이저 음반사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이다. 이들은 산하에 수많은 레이블을 거느리고 음반, 음원, 뮤직 비디오 등을 내고 있다.

페이스북은 월 실사용자가 14억 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온라인 비디오 분야 최강자인 구글 유튜브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비디오 콘텐츠 배포를 강화해왔다.

통신망 고속화와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모바일 비디오 시청이 늘어나면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광고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최근 언론사들과 제휴해 이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비디오를 직접 배포하도록 제안했으며 일반 사용자들이 비디오를 올리는 것도 장려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