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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240일 최저치, 금값이 떨어지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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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240일 최저치, 금값이 떨어지는 3가지 이유

사진=뉴시스제공
사진=뉴시스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 금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7일 새벽에 끝난 뉴욕 상품거래소의 현지시간 기준 16일자 거래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44.90달러였다.
하루 전에 비해 온스당 2.5달러 또 하락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금값은 5영업일 내내 떨어졌다.

최근들어 금값이 하락하는 가장 두드러진 이유는 그리스 사태다.

그리스가 일단 해결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세계 경제에서 불안감이 줄어든 것이 금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위기때 담보용으로 찾는 수요가 많은 금의 특성상 위기 해소는 금값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금값 하락의 두번째 요인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미국 의회에 나와 연일 금리인상 강행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금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금리인상으로 금융상품의 투자수익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금을 찾는 수요는 떨어질 수 있다.

세번째 금값의 하락요인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해 이후 계속 치솟고 있다.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1년동안 20%이상 가치상승했다.

금과 달러는 전통적으로 대체재 관계를 보여왔다.

이같은 요인들이 얽혀 금값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