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스탠리 피셔 부의장 발언 부인

공유
0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스탠리 피셔 부의장 발언 부인

스팬리 피셔 부의장의 금리인상 후퇴 발언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여전히 9월 인상을 주장해 주목을끌고 있다.
스팬리 피셔 부의장의 금리인상 후퇴 발언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여전히 9월 인상을 주장해 주목을끌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 연준이 곧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1일 밝혓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 일부가 엇갈리고 있지만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 충분한 발전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곧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의 '곧'은 다음 번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있는 9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위해서는 거시지표를 더 들여다봐야 한다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는 사뭇 다른 의견이다.

록하트 총재는 미국의 거시경제지표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에 충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서로 엇갈린 의견이 나오는 것은 연준 위원들 간에도 금리인상에 관해 아직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에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움직임을 막으려면 경제가 지금보다 상당히 악화되어야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그는 “1분기 둔화했던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3, 4분기 경제도 2분기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금리인상을 더 늦출 이유가 없다" 고 역설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