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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중국 평가절하 옹호...뉴욕 FRB 총재 두둔성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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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중국 평가절하 옹호...뉴욕 FRB 총재 두둔성 발언 주목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중국의 평가절하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연준은 중국 평가절하를 과연 지지하는 것일까?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중국의 평가절하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연준은 중국 평가절하를 과연 지지하는 것일까?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더들리 총재기 불가피한 조치일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13일 새벽 뉴욕 로체스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를 대폭 평가절하한 것과 관련하여 "중국의 환율정책 변화에 대해 판단하는 건 시기상조다"라면서도 " 실물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둔화한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환율을 조정한 것이라면 이를 부적절하다고만 볼 수는 없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등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이 중국의 평가절하가 수출을 인위적으로 늘리려는 환율조작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더들리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 관계자로서는 처음이다.

더들리 총재는 미국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기구인 공개시장위위원회(FOMC)의 위원이기도 하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