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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흔들, 이번에는 미국 변수 40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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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흔들, 이번에는 미국 변수 40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가 40년 만에 풀린다.

미국산 원유가 국제시장에 흘러 나온다는 의미다.
이는 가뜩이나 공급과잉으로 떨어지고 있는 국제유가에 또 다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40년만에 원유 수출을 재개할 움직임을 국제유가의 추가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이 40년만에 원유 수출을 재개할 움직임을 국제유가의 추가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가 자국에서 생산한 중질유를 미국산 경질유와 교환하자고 요청해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1차 오일쇼크가 시작된 지 2년 만인 1975년 원유를 수출금지 품목으로 분류해왔다.

그때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원유가 해외로 나갈 수 있게된 것이다.

이번 미국과 멕시코 원유 교환은 미국산 원유가 해외로 나간다는 점에서 사실상 수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늘어나는 셰일가스를 소화할 수 있도록 원유 수출 금지법을 철폐하여 멕시코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원유를 팔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을 수렴하여 미 의회는 올해 말 수출 법안을 처리할 움직임이다.

많은 상당수의 의원들이 원유 해외 수출을 지지하고 있어 처리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국산 원유 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국제원유 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