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원유가 국제시장에 흘러 나온다는 의미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가 자국에서 생산한 중질유를 미국산 경질유와 교환하자고 요청해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1차 오일쇼크가 시작된 지 2년 만인 1975년 원유를 수출금지 품목으로 분류해왔다.
그때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원유가 해외로 나갈 수 있게된 것이다.
이번 미국과 멕시코 원유 교환은 미국산 원유가 해외로 나간다는 점에서 사실상 수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늘어나는 셰일가스를 소화할 수 있도록 원유 수출 금지법을 철폐하여 멕시코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원유를 팔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상당수의 의원들이 원유 해외 수출을 지지하고 있어 처리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국산 원유 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국제원유 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