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500 기업이야기] JP모건이 미국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사연 ② 달러화 이전 미국의 대표 통화 발행

기사입력 : 2015-10-20 17:48 (최종수정 2017-02-0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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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포춘500 기업이야기, JP모건이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사연.
[글로벌이코노믹 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
모건이 무제한 돈을 푼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더이상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만약 금융부도가 나도 모건이 대신 메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앙은행의 기능이다.

모건의 승부수는 물론 모건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

금융이 모두 무너지면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모간 또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이를 감안한다고 해도 자신의 모든 돈을 던져 금융공황을 수습한다는 것은 대단한 배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부터 모건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불렸다.

그 이전에도 모건이 발행한 은행권은 미국의 대표 통화로 사용되고 있었다.

미국은 신대륙 개척이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화폐를 사용해왔다.

이후 독립전쟁으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영란은행이 축출됐다

미국은 그 대신 민간은행들이 각자 발행한 은행권으로 결제를 해왔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각 은행의 자기앞수표와 비슷한 개념이다.

은행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은행권의 통용을 늘리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은행권 장악이 바로 은행의 운명과 직결되었기 때문이다.

이 경쟁에서 모건이 압승했다.

전체 은행권의 절반 이상을 모건이 장악했다.

그 비결은 고가 차별화 전략이다.

모건은 10만 달러 이상을 예치해 놓은 사람들에게만 은행권을 발행해 주었다.

담보가 든든한 만큼 공신력에서 다른 은행권을 압도했다.

그러자 큰 거래가 있을 때에는 모건의 은행권으로 결제를 하는 전통까지 생겨났다.

이때 이미 모건은 미국의 발권은행 역할을 했던 것이다.

1913년에 와서 미국 정부는 연준을 만들기에 이른다.

오늘날 세계의 금융을 사실상 총괄하는 미국 연준이 바로 이때 만들어졌다.

이 연준의 뼈대도 모건이 만들었다.

연방준비은행을 주식회사 체제로 만든 것 역시 모건의 작품이다.

모건은 지금도 이 연방준비은행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모건이 미국금융에 미친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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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본부 청사. JP모건이 한 때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불렸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 경제학 박사 tiger8280@ 김대호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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