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술대회에는 부산시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학계 등에서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임으로써 우리사회의 고령화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강동구 치매지원센터 한경혜 팀장은 “치매, 가족, 환자 희망을 품다”의 주제로 치매어른신이 일상생활과 요양, 의료서비스의 권리주체로서 스스로 권리행사를 하고, 존엄한 인간으로서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판단능력이 쇠퇴할 때를 대비한 사회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정현애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최적의 수행환경 작업치료와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재능과 적성 등을 고려하여 참여할 수 있는 여가 제공으로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기계제어공학과 장경배 교수는 “일본 사례를 통한 복지용구와 환경정비의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 일본에서의 장애인보장구 제도와 복지용구 발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일본은 현재 복지용구 급여 한도액은 요양등급별로 차이를 두고 대상자의 경증에 따라 급여를 제한한다고 했다.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양영애 학회장은 “웰빙 라이프의 현황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노인음식, 노인의복, 주택개조, 미용복지에 대한 개발 배경과 문제점 그리고 고령자를 위한 최근 동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대회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양영애 학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한 사회적 돌봄을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따뜻한 도움이 필요하고 학회는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