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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세무조사 전방위 확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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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세무조사 전방위 확대 조짐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대흥기획에 이어 롯데리아, 롯데푸드까지 잇따라 세무조사가 착수되면서 롯데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롯데푸드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측은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했지만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4~5년에 한번씩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다. 롯데푸드는 1년만에 다시 조사를 받는 만큼 국세청의 칼날이 롯데그룹에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세청은 8월 초 대흥기업과 지난 7월 7일부터 한 달 이상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롯데리아가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주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