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롯데푸드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측은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했지만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앞서 국세청은 8월 초 대흥기업과 지난 7월 7일부터 한 달 이상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롯데리아가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주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은영 기자 yesorno@